주식 수익률을 이정도만 하면 나도 투자왕이다?

오늘은 주식 수익률에 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많은 개인투자자분들이 난 연 몇% 수익을 낼 거야, 난 매년 몇% 이익을 낼 거야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주식 수익률 계산에 관해 가장 중요한 것!?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보고 비교하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 수익률 계산 : 예시 사례

그는 개인투자자 김개미, 주식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1년 하지만 내 계좌는 항상 파란불 마이너스로 가득하다. 1년이나 열심히 읽고 배웠는데 왜 인건비도 못 가져가고 돈만 잃는 것일까? 내가 정말 책에서 말하는 어깨에 사서 무릎에 파는 그런 투자자인가? 책을 얼마나 많이 읽고 공부하며 투자했는데 왜 수익률이 이런 것인가 정말 잘못된 건가? 

 

울고있는 개미

김개미 씨가 정말 잘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정답은 지수 수익률과 비교해보면 됩니다.

 

Q. 지수 수익률과 비교하라는 건 무슨 말인가요?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장은 코스피, 코스닥으로 나눠집니다. 나눠지는 것들 중 대표 지수라는 것이 있지요. 다들 아시듯이 코스피 1900이다, 코스닥 600이다 이렇게 말하는 게 지수입니다. 이 지수 수익률과 김개미 씨의 투자 수익률을 비교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교해보면 김개미 씨가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자 설명에 앞서 미리 결론을 말하자면 계좌가 아무리 마이너스라도 아무리 플러스라도 지수보다 못하면 못한 것이다 라는 결론을 알려드리고 지수와 내 수익률을 비교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0.05.08 장마감 기준 코스피 지수

자 제가 20년 05월 08일부터 100만 원의 주식 투자금을 입금시켜 매매를 시작합니다. 현재 2020년 05월 08일 코스피 지수는 1,945.82입니다. 여기서 지금 제가 주식 투자금을 입금하고 매매를 시작한 시점의 지수가 내가 비교해야 할 벤치마킹 지수입니다. 앞으로 시장의 지수는 1,945.82에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할 것이며 제 개별 종목 수익률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나 20.06.08일날 내가 처음으로 투자를 시작한 날의 지수와 한달이 지난 지금 지수를 비교해봅니다. 만약 코스피가 2000을 달성했다 봅시다. 약 +3% 정도 하면 코스피 지수가 2004.19입니다. 시장은 3%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이 지수와 내 개별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코스피가 3% 정도의 플러스를 기록했으니 내가 처음 투자한 100만 원은 최소 104~105만 원 이상은 되어있어야 비로소 지수를 이긴 것이고 시장을 이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장 수익률과 계속 비교를 하여야 합니다.

 

지수가 20% 떨어져도 내 계좌는 18% 떨어졌다? 그러면 시장을 이긴 것입니다. 떨어져도 시장보다 덜 떨어졌기 때문이지요. 

 

주식은 투자다

자 앞 썬 사례를 참고하면 김개미 씨는 결국 아무리 마이너스가 찍혀 울분을 토한다 하더라도 지수보다 잘했으면 마이너스라도 지수를 이긴 것이기 때문에 잘한 것입니다. 사실 가치투자든 단타투자든 차트투자든 뭘 하든 지수 수익률만 웃돌기만 하면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는 투자의 세계에서는 그게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누군가가 투자기법을 알려주고 해라 해도 결국 시장을 이기지 못하는 건 그 방식대로 투자할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성향에 맞는 투자법 그리고 자신 있는 투자법을 하루빨리 찾아 지수를 이기는데 목표를 두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만약 IMF가 와서 주식이 지수가 30%~50% 하락했다 해도 자신은 20% 하락한 것이면 매우 잘한 것입니다. 20% 떨어졌다고 겁나서 도망친다면 그것은 바보입니다.

 

개인투자자님들은 언제 투자를 시작했는지 파악하여 지수를 벤치마킹하고 그 지수를 이기는데 신경 쓰시고 관리하세요. 그리고 자신만의 투자기법을 찾아 열심히 재밌게 자산을 불려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상 주식 수익률을 알아보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투자를 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