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들의 상승 열기 언제 까지 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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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바이오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도 꽤나 큰 바이오 업종들은 큰 시가총액을 유지하며 시총 굳히기에 들어갔고, 코스닥 시장은 거의 바이오주가 점령했습니다. 셀트리온 형제들이 모두 독점을 했지요.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위 ~ 15위

위 사진은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입니다. 최근 코로나 이슈로 인해 엄청나게 많은 바이오주들이 몸집을 크게 부풀려왔죠 그 현상을 코스닥 시장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과연 지금 현재 시가총액 1위를 하고 있는 바이오주들은 돈을 잘 벌까?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코로나 치료 개발 제로 급등한 씨젠이라는 바이오주를 알아보았습니다.

 

씨젠 주가 현황

먼저 씨젠의 주가 입니다. 기존에 씨젠을 보유 중이었던 주주들은 무려 코로나 수혜를 입어 60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씨젠에 1억만 있었다면 6억이 되는 마법 같은 현상이죠. 어마어마한 수익률입니다.

씨젠 벨류에이션

현재 시가총액 3조 1천억을 자랑하고 있는 씨젠의 벨류에이션입니다. 그야말로 코스닥 시장은 코로나 치료제 이슈가 있는 회사냐 없는 회사냐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씨젠이 물론 치료제 개발 및 판매를 통해 최대의 실적을 낸 것은 맞다만 PER 116.5, PBR 20.36은 도저히 처음 보는 벨류에이션이라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PBR이.. 20배? 씨젠이 전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기대감이 담겨있다는 것인데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잘 모르겠군요.

 

씨젠 매출액

씨젠의 매출액입니다. 시총 3조 원대를 자랑하고 있는 기업이 매출은 1,220억입니다. 순이익은 267억인데 정말 딱히 이해가 안 가는 구조 이긴 합니다. 항상 이런 기업을 보면 어떻게 이런 매출액의 기업이 기대감 하나로 이렇게 크게 돈이 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주식시장에서 기대감·미래 방향에 대한 심리는 주가에 아주 큰 역할을 하긴 합니다만, 씨젠은 거의 투기성 상품이 큰 상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상 현재 원유 괴리율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씨젠이 오른다며 자기의 피 같은 돈을 집어넣는다는 건 도시락 싸매고 말리고 싶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바이오주들의 상승 열기가 너무 커지고 있는데 사실상 우려되는 것은 그들은 돈을 못버는데도 이슈하나로 돈을 크게 끌어들이고 모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물론 바이오 회사에 근무하시면서 이익은 못내지만 난중에는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 내부자면 모를까, 완전 바이오 세계는 투기판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바이오주는 잘 모르기 떄문에 투자 자체를 안 하고 있는데 최근 이런 열풍이 너무 심해서 한번 알아보던 도중 심각성을 깨닫고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씨젠이라는 기업은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지나가면 다시 가라앉을 기업입니다. 그럼 한탕만 먹고 나오면 되지 않느냐?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인데 미리 투자해 두어서 몇 탕 먹었으면 나와야지 끝나가거나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에 들어가서 한탕 먹는다는 것은 큰 실수입니다. 

 

에이치엘비 주가

 

모든 바이오주가 비슷합니다. 매출에 비해 벨류에이션이 높고 말 그대로 기대감만 가득 차 있는 상태로 주가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방법도 기술특례를 받아 상장하는 회사가 많은 것, 그리고 특례를 받아 공모에 성공하는 것도 모두 기대감에 의하여 투자를 받고 있는데, 전 이러한 바이오주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추정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바이오주에 투자하시는 분들을 싫어하고 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잘 아는 주식·잘할 수 있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좋기 때문에 투자를 기피합니다.

 

아무튼 바이오주에 대한 열풍이 식지 않아 글을 써보았습니다. 성공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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