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화재 원인 및 대기업 성장에 발목잡는 규제
- 주식·제태크/경제 이야기
- 2020. 2. 28. 14:13
오늘은 매번 화재 발생 시마다 도마 위로 떠오르고 있는 ESS화재에 대하여 글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국내 대기업들의 미래 성장 및 발전을 위한 전자산업의 사업분야 중 하나인 ESS, 해외 시장도 매년 커지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세계는 성장하는데 왜 우리나라만 거꾸로 역성장을 하고 있는 걸까요? 바로 화재 때문입니다. 먼저 간단하게 ESS라는 시스템을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ESS란?
ESS란(에너지저장장치) 인데,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 전체에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급부상하고 있는 전기 에너지 저장장치입니다. 예) 태양광 전기를 받아 바로 소모하지 않고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하는 장치.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입니다.
앞으로 스마트 시대의 핵심인 부품인 ESS가 해외시장에서는 성장 중인데 국내에서는 화재 문제로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최근 민간과 정부가 합동해서 조사한 국내 ESS화재에 대한 보고서인 "ESS화재 사고 조사 결과표"를 보면 최근 발생한 5곳의 화재 중 4곳의 화재원인을 배터리로 지목하면서 기업들에게 책임을 엄중히 물었는데요.
문제가 발생한 기업 두 곳이 앞으로 국내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대기업 LG화학, 삼성 SDI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반발도 심합니다. LG화학과 삼성 SDI의 경우 자체 조사에서는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상도 없으며 해외에 국내와 똑같은 배터리를 공급한 제품들에 대해서는 화재가 하나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왜 국내에 공급한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냐 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삼성 SDI의 전지 사업 매출액입니다.
아래 사진은 LG화학 전지 사업 매출액입니다.
국내 대기업은 이렇듯 ESS를 향후 큰 규모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기대가 되는 사업이라고 추진하고 있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정부가 화재 원인을 기업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발목을 잡으니 국내 성장이 많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대기업의 내수 매출액은 줄고 있고, 수출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는데 그중 ESS는 국내의 이런 규제로 성장이 지체되고 있고 매출 또한 해외에 비해 큰 비중이 아닙니다. LG화학과 삼성 SDI 등과 함께 더불어 ESS 업계의 피해는 점점 더 증가되고 있습니다. LG화학의 금년 실적 부진 원인은 ESS화재 관련 충당금 3000억 원을 설정함에 따라 엄청나게 큰 영업이익, 순이익 감소폭을 받았습니다. 해외 시장은 날개를 달고 성장 중인데 정작 국내에서 그것도 정부가 이러니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속이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빠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정부에서 빨리 생산 기업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보다는 기업을 믿고 정부가 밀어주는 방향으로 설정하여 국내와 해외 모두 성장의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계속 기업의 문제라며 책임을 생산 기업에게 떠넘기고 있는데 하루빨리 더 명확하고 정확한 ESS화재 원인이 규명되어야 하고, 또 화재 원인과는 별개로 지금 이런 문제로 굳어가고 있는 국내 ESS 업계들의 성장을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LG화학, 삼성 SDI 금년 실적 및 기업 재무제표를 참고하고 싶은 투자자분들께서는 아래 글을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루빨리 정확한 ESS화재 원인과 대기업 및 ESS 시장에 큰돈을 투자한 기업들의 성장을 촉진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내에서 이런 규제로 발목 잡고 있는 동안 또 틈을 타고 배터리 1위 자리와 국내 ESS 시장을 넘보는 중국의 CATL, BYD 글로벌 배터리 회사들의 들어서기 전에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이 포스팅은 매경이코노미의 ESS문제에 관한 기사를 토대로 읽어보고 정보 전달을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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