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레버리지,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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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레버리지에 직접 투자하다

2020년 1월달은 우리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한때 1900대까지 내려간 코스피 증시는 1월에만 2200을 돌파하며 2300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했는데요. 하지만 중국 폐렴 소식(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시장이 갑자기 크게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되고 말았습니다. 그에 따라 저는 1900대에 코스피 ETF 상품을 매수해 10~15% 수익을 실현한 뒤 이제는 조금 욕심인 욕심을 내어 코덱스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시장 방향에 따라 제 돈을 잃던가 돈을 버는가에 대한 결정이 나게 됩니다. 그야말로 단기 승부 전략 입니다.

먼저 제가 코덱스레버리지를 매수한 이유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그에 따른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위험성 및 활용방안에 대해 간단하게 코멘트를 남기려고 합니다.

 

코덱스레버리지

● 코덱스레버리지 상품을 매수한 이유

 

2019년 투자 경험을 통해 ETF에서 좋은 수익을 거두었는데 이 경험을 발판삼아 이제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

 - 2019년 증시에 투자를 했다면 답답함 그 자체 일 것입니다. 미·중 무역전쟁,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여행객 감소로 인해 우량주들의 매출과 이익이 나날이 좋지 않게 발표되면서 박스피라는 별명을 가지게 될만큼 조금의 등락만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 일본 경제 제제 발표와 동시에 하방경직성이 있었던 코스피 지수가 2000을 유지 못하고 1900대 초반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제 대응은 19년 08월 06일 ~ 19년 08월 13일 까지 남은 현금으로 ETF를 분할매수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19년 11월~12월달에 분할매수를 실시하며 약 10~15% 이상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우한 폐렴으로 코스피 지수가 5%정도 하락했는데, 이를 기회삼아 전에 공격적이게 못했던 레버리지 상품에 도전

- 코스피가 1900대로 내려앉았을때는 레버리지 ETF 상품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매수에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밑에서 레버리지 및 기타 파생상품의 위험을 설명할 것이지만 이번에 코스피가 상승을 달릴 시기에 브레이크를 걸어버린 중국 사건을 기회로 레버리지 상품을 이해하고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코스피 지수와 코덱스레버리지 지수

위 사진은 코스피 지수와 코덱스레버리지의 지수 입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2,119.01입니다. 제가 글을 쓰고 있는 현재 20.02.02(일)인데 월요일장개장과 함께 코스피가 하락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이유는 뉴스에서 계속 확진자가 늘어나는 발표, 사망자가 늘어났다는 발표 등을 하면서 국민이나 개인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는 기사를 계속 방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20.02.01(금)에 코덱스레버리지는 3번 걸쳐 분할 매수할 것을 1번 매수했으며 월요일을 지켜보고 나머지 2번의 분할매수에 나설 생각입니다. 

 

시장의 심리가 점점 나쁨에서 긍정으로 바뀌고 있다.

 

신용잔고오실레이터

증권사 및 애널리스트 등이 긍정적인 리포트를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거기에 따라 시장 분위기도 2019년에 비해 다소 낙관적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데요. 제 블로그의 글 중 앙드레 코스톨라니 글의 달걀이론을 보신 투자자분들이 있으시다면 지금 제가 생각하는 달걀이론의 신호는 상승입니다. 앞으로 20년 1분기 기업 성적에 따라 그리고 세계 경제, 증시에 따라 또 내려갈 수도 있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전망을 살펴봤을 때는 확실히 낙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위 사진은 신용잔고오실레이터 인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오른쪽 끝에 -0.00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지수가 높을수록 증시에 신용(빛)을 사용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뜻이고, 낮을 수록 그 반대의 현상을 말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1900으로 내려왔을 때 신용잔고오실레이터는 -0.4 까지 기록했고 그 이후 쭉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제 생각엔 1분기 국내 시가총액을 순위권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코스피 지수의 방향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전 당연히 상승에 돈을 배팅한 것인 셈이죠.

 

코스피 종목 실적

위 사진은 코스피에 상장된 787종목에 대해 총 시가총액, 당기순이익, 자본총계 표입니다. 우리나나라 증시는 곧 19.4Q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데 잠정실적이 점점 발표되는 가운데 코스피의 예상 2019 당기순이익은 약 100조가량으로 추정 됩니다. 가볍게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성

이제는 레버리지ETF 상품의 위험성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간단하고 쉽게 요약을 해두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주가가 장기간 횡보할 때 레버리지 상품은 돈을 잃는 구조다.

레버리지 투자 상품은 장기로 보고 투자하면 돈을 잃게 되는 구조입니다. 즉 장기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왜 레버리지 상품이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잃게 되는가는 첨부해둔 투자설명서 및 간단한 원리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설명서_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28주식-파생형%29_20190925 (1).pdf
1.39MB

투자설명서의 22,23,24 페이지를 참고하면 자세히 나와 있고, 간단히 소개하자면 밑의 표와 같습니다.

기초지수 수익률 나의 돈 비고
1000 -> 1100 상승 +10% 1100원 1000원 투자후 10% 수익
1100 -> 1000 하락 -10% 990원 1100원 에서 -10% 손실
1000-> 1100 상승 +10% 1089원 990원 에서 +10% 수익
1100->1000 하락 -10% 980원 1089원 에서 -10% 손실

위 표와 같이 주가가 장기간 횡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할 수록 돈을 잃게 되는 구조 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시장의 상승을 예측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갈시 100% 돈을 잃는 구조인 상품입니다.

 

2.국내ETF와 다르게 레버리지 및 기타 ETF 상품은 시세차익에 배당소득세를 부과한다.

 

국내ETF(코덱스 200, 타이거 200) 등 국내 ETF는 시세차익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분배금에 한해 배당소득세 15.4%를 부과합니다. 하지만 레버리지 및 기타 ETF 파생상품은 펀드 상품으로 분류가 되서 매매차익의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과합니다. 물론 수익이 없으면 부과하지 않지만, 장기간 횡보하다가 지수가 살짝 상승했다고 매도를 한다면 세금을 제외하고 돌아오는 돈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단기로 접근해야 하는 상품임을 틀림없이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덱스레버리지에 투자를 처음 해보면서 잃느냐 버느냐 둘 중 하나일 텐데 잃는다면 코스피가 저번처럼 1900대를 내줄 것 같지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따라서 만약 2000대까지 내려간다면 제 돈의 약 10~15% 손실을 기록할 것이고 2200~2300까지 다시 상승한다면 10~20%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도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떻게 될 것인지는 한번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고 무작정 레버리지에 투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언제나 불리한 상황이 나온다면 레버리지를 추가매수는커녕 바로 매도해버릴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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